호남정맥9구간(예재-병무산-관한임도-제산리)
산행일자;2017년4월15일-16일(토,일)무박산행
날씨;맑고무더위
산행코스;예재-온수산-시리산-봉화산-고비산-군치산-숫개봉-
봉미산-곰치-국사봉-깃대봉-노적봉-삼계봉-가지산-
피재-병무산-관한임도-제산리마을회관
함께한이;한백산님 천산수님 진강산 3명
산행시작;15일 23시43분 산행종료;16일 14시18분 총산행시간;14시간35분
총산행거리;39.23K(정맥;34.2K 기타;5.03K)
토요일 비소식에 일요산행으로 정하고 산본에서 19시에 출발
예재에 23시40분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초장부터 흐르는 땀이 오늘의 힘든 산행을 예고한다..
곰치까지는 그런데로 편한길은 아니지만 수월하게 진행한다..
곰치부터 호남정맥의 까칠함을 보여주는 빨래판 능선이 이어지고
한여름도 아닌데 더위는 여름철 더위를 연상케 하고..
피재에 도착하여 물 점검을 하니 남은 구간을 하기에는 부족하여..
민가에 가서 천산수님이 물을 보충해오고...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병무산 오름길 역시 가파르고 흐르는 땀은 몸속의 노폐물을 모두
배출 시키는듯 하여 개운함도 보여 주지만..
병무산을 접수하고는 몸상태들이 영 거시기하다..
쉬엄 쉬엄 가다 쉬고 진행하다..결국은 종주 포기 의사를 전달받는다..
참으로 난감하다..다음구간 생각도 해야 되는데 차를 가지고 올만한 능선도
아니고 접속거리가 만만치 않다. 어쩔수 없이 제산리 마을로 탈출을 하고
갑낭재에 예약했던 택시를 제산리로 오시라 하고 5K 정도 하산길을...
제산리 마을회관에서 택시를 만나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