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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광봉황(수원드림정기산행)

진강산 2016. 7. 11. 10:21

산행일자;2016년7월9-10일 무박산행

산행코스;외암교-설화산-광덕산-각흘고개-봉수산-오형제고개-황산-외암교

함께하신분들;벽계수님 서송호님 천산수님 무아님 김진수님 일기님 진강산 7명

요즘 몸 상태가 별로다. 나이생각? 안하고 무리한 탓 인가 아니면 나이값을 하는건가?

어쨌건간에 드림팀 정기산행을 앞에두고 고민이다. 야등 12키로 해 보니 무릎이 상태가 안좋다.

평소 같으면 토요일 한바리 하고 정기산행에 참여 했을텐데 일단 하루 쉬어본다.

발바닥 종아리 무릎 테이핑으로 도배 하다시피 하고 집을 나선다.

온양온천역에서 하차 저녁식사후 외암교 들머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설화산 오름길 산이 다 그렇지만 역시 가파르게 오름질을 한다.

설화산 접수하고 내리막 다시 오르막 작은산을 접수.

요기부터 광덕산 오름길 전 까지는 고속도로? 힘이 더 든다.

요인은 선두에서 벽계수님이 리딩. 물론 뒤도 돌아 보시면서 조절을 해 주시지만

쫓아 올만큼 속도 조절을 하신다. 나 한테는 페이스 오버.....

광덕산 접수 각흘고개로.... 각흘고개 주유소에서 물보충 잠시 휴식후 봉수산 접수하러 이동..

요길은 금북정맥시 한번 가본길.. 난이도가 있는산이다. 각자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서도.

힘들게 오르고 간식과 휴식 이제 오형제고개로 이동.

내림길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내림길에 가파른 오름길...그러려니 해야지 별수있나.

오형제고개에서 아침식사하고  이제 남은 거리 15키로정도..황산만 접수하면 된다.

해가 오르면서 기온은 오르고 온몸이 분수대다.

평소 15키로면 몸풀이 산행인데 엄청 힘이든다. 물은 충분히 보충 했지만 그래도 아껴 가면서 조금씩 마신다.

나중 생각해서리..  황산 힘들게 접수하고 끝인가 했드만 월라산? 이라는게 아직도 버티고 있네..

흐미 고생길 끝인가 했는데..역시 날머리 까지는 기대를 말아야 한다는 철칙은 지켜져야..

얕으막 하지만 그래도 오름길은 정말 힘들다..

좌우간 접수하고 이제는 진짜루 오름길은 없는 하산길..

골프장에서 길이 없어 조금 헤메다 날머리 외암교에 섰다.....

더위 때문에 정말 힘든 산행 이었다..덕분에 몸속 노폐물은 다 빠져 나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