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자개지맥(완)112개째
2021년6월12일 자개지맥
진강산
2021. 6. 14. 11:23
자개지맥이란?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가는백두대간이 소백산을 넘어 고치령에서 동남쪽 1.1km.미내재에서 서남쪽 1.9km.되는 959m 봉 턱밑에서 (높이 약 920m)남쪽으로 가지를 쳐 자개봉(858.7m).무넘이고개.천마산(386m) 국모봉(349m) 수나리고개,대마산(373m)마근당이고개,삽재,박봉산(389.9m) 유릉산(299m)를 지나 영주군 문수면 승문리 물섬마을 앞 무섬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53km 되는 산줄이다 이 산줄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서천으로 돌고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내성천이 된다 |
날씨;맑고무더위
산행코스;고치령-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28번도로-천마산-부엉재-수다리고개-대마산-삼거리현-솔고개 이산로-영봉로--운문로-5번도로-유등산-무섬교
함께한이들;다류대장님,킹드레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 ,진강산 5명
지원;별하님
산행회비;150,000원
산행시간/거리;
사당에서 11일밤 11시에 출발 무려 4시간 걸려서 고치령에 도착 행동식으로 요기하고 03시21분에 산행시작...
03시33분 12분 걸려서 분기점에 도착..등로는 아주 착하고 안개는 자욱하다..
실질적인 분기점이라고...03시35분
04시17분 주봉인 자개봉에 도착..약간의 오름길이지만 그리 빡씨지는 않고..약3.5키로지점..
04시 조금 넘으니 벌써 날은 밝아온다...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까시나무도 많도 등로가 안 좋다는데 어디부터일지 궁굼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양호하다..
잠시 도로따라 이동하다가 우측으로 마루금으로 올라타니..
잠시 오름길 등로가 안 좋은 듯 하다가 다시 양호해지고..
05시20분..
까시나무를 만나지만 등로는 까시를 피해서 갈만하다..
06시50분 약12키로지점...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소백산줄기가 함께한다..
천마산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07시05분 천마산도착 약13키로지점..
보옥로 07시41분 여기서 봉 하나 넘으니..
별하님이 지원차 대기하고 만두라면과 맥주로 요기하고..
식사후 약 2키로정도 임도따라 진행하다가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탄다..등로는 별로다 이동네는 웬놈의 산초나무가 그리도 많은지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을 방해한다..
09시22분 모치고개 6시간째 산행중 약17키로지점..돌아서 우측으로 올라탄다..
가끔은 널찍한 둘레길 수준의 길도 나오지만 잠시다..
여기서 임도따라서 진행하다가..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타니 또 지맥스런 길이 나오고 산초나무는 계속 함께한다..
10시28분 영모암...
10시37분 약21.9키로지점..7시간15분째 산행중..
안 좋은 등로 헤집고 나오니 그물망을 쳐놓은 밭을 만나고...
동원로..10시49분..
대마산 산패와 삼각점..11시13분 약23.5키로지점..
대마산에서 내림길도 아주 안 좋다...고구마밭 두개를 넘어서 여기로 나와서..
삼거리현(의상로) 11시25분 도착 약24키로지점 8시간38분째 산행중..
좌측 두 사람 서있는쪽에 파이프에서 션한 물이나와서 씻어주고..오늘 날이 엄청스레 덥다..더위에 지친 대장님 잠시 기다리다가 함께 진행한다..
어렵사리 무명봉에 올라보니 오토바이 타시는 시끼들 흔적이 심하다..
11시59분..
잠시 재를 만났다가 다시 바로 올라친다..오늘 특이한건 산은 낮으막하면서도 속도가 안 나는 현상이다..문제는 산쵸나무와 까시나무가 등로를 침범해서 진행을 방해한다는 거..
12시16분..
13시20분..산패 자주 만나는 것도 안 반갑다..일일이 사진담고 트랙에 저장하니 시간도 좀 걸리고..
갑자기 선두에서 걸음을 멈춘다..요놈 능구렁이라는데 사진담고 모델노릇 하더니 도망도 안 가고 오히려 내 앞으로 온다..발로 머리를 밟고 죽이까 살릴까 물으니 살려주라고 한다...스틱으로 걷어서 멀리 던져버리고..나한테 걸려서 살아남은뱀은 너 한 마리다..재수 좋은 줄 알아라..ㅎㅎ
15시15분 지원장소에 도착 물 2리터 받아서 등목하고 션한데서 식사하고 낮잠을 청하고..
17시03분에 다시 산해을 시작하는데 체감온도가 30도나 된다..푹푹찌는 날씨다..물은 충분하게 준비하고 출발...
봉우리 하나 넘고 담시 도로따라서 이동하다가 우측 마루금으로 진입한다...
여기가 246.7봉 자리라는데 봉은 깍여 나가고...
희미하게 소백산자락 조망해보고...
약수봉...둘레길이라 등로는 아주 좋다..
지랄용승천나무?
돗밤실출렁다리..18시18분 약39키로지점..
송천교 출렁다리..
18시29분 약40키로지점..여기부터 등로는 다시 지맥스럽다..
영봉로 19시05분 약42키로지점..내려서자마자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탄다..많이 자란 풀들로 인해서 진행은 여전히 속도가 안 난다...진행중 다류대장님 심보고(산삼 약10년정도 된 거 같다고) 잠시후 별하님이 대기하고 있는 운문로에서 맥주와 간식으로 당보충하고 야간산행준비하고 출발..
20시14분 약44.7키로지점..
20시34분..개새끼들 엄청 짖어대고..
20시56분 경북대로 굴다리..
21시14분 약48.8키로지점..
21시41분 여기서부터 공원까지는 고속도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잠시 올랐다가 다시 빽한다..
21시53분 약51키로지점..
21시41분..해맞이공원도착 약50키로지점..
잠시 쉬면서 야경도 담아본다..
22시44분 마지막봉..약51.5키로지점..무섬교 약 1키로지점부터 등로는 아주 안 좋다..마지막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려는 듯이...
23시09분 무섬교 도착... 오늘 자개지맥을 어렵사리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