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9월19일-20일 등곡지맥
날씨;9월19일-흐리다가비 또 흐리다가 비 가끔 햇살
9월20일-맑음
산행코스/시간/거리;19일-여우목고개(04시48분)-대미산-분기점-문수봉-큰두리봉-약초로-수곡로-월악로-야미산-
유덕산-봉화재(22시42분) / 17시간31분 / 31.8k
20일-봉화재(07시16분)-꼬부랑재-쇠시리재-갈미봉-등곡산-황학산-중치재-장자봉-합수점(왕복)-
중치재(13시48분)/6시간32분/15.8k 총시간/거리;20시간26분/47.6k
함께하신분들;다류대장님,킹드레곤님,탱이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진강산 6명 지원;별하님
버섯산행 한다고 날 밝을때 기다리면서 차에서 푹 쉰담에 04시48분에 단체사진 촬영하고 출발한다..
좌부터 진강산,탱이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킹드레곤님,다류대장님...
헬기장까지 1k 정도는 가파르게 오름질하고 후로는 완만하게 이동한다..
백두대간과 운달지맥시 3번째 오는 대미산...06시12분 도착 1시간23분 걸리고 3k 지점..
바람이 제법 차가워지고 분기점으로 빠른이동을 한다..
06시31분 분기점...대미산에서 0.9k 정도 거리..
조금 더 진행한 후에 버섯산행에 들어가고...버섯은 영지와 싸리 송이 외 에는 아는 게 없다..
능이는 음식에 들어간 거 맛 만 보고..
2시간여 2.8k 정도 헤메보지만 내 눈에는 독버섯도 안 보여서 계곡 건너까지 갔다가 다시 원위치해서
와보니 아무도 없고 개인산행으로 전환하게 된다..
버섯 찾아서 헤메다 공친 루트..
양쪽이 가파른 길 오다보니 막다른 요런길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08시59분 12시에 온다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비와 웬수 진 것도 없는데 매주 비를 만난다..
문수산 오름길에 멧돼지 목욕탕인가보다...석탄 목욕탕..비는 그쳤지만 젖은 풀과 나무땀시 우비는 못벗고..
10시00분에 문수봉에 도착하고 5시간11분 걸리고 10.2k 지점..
다른분들은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도 없고 다만 다류대장님 시그널이 없는 거 보니 내 뒤에 있는 건 확실하고..
조망이 트여 여기 저기 담아보고...톡소리에 열어보니 탱이님 멧세지 암릉길 조심하라고..
난중에 알보고니 바위를 밟았는데 굴러서 함께 넘어져 정강이가 찍히는 사고를 당하고...
문수산에서 내림길은 가파르고 미끄럽고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잠시후 암릉지대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니 용주님 간식중 잠시 쉬면서 함께 진행한다..
우측 나뭇가지로 월악산이 조망되고 날머리까지 함께하게 된다..
지나온 대미산과 분기점이 조망되고...비는 다 끝난 듯 하다...지금으로 봐서는..
큰두리봉 10시50분 11.4k 지점..
잠시후 탱이님 만나고...가지고 있던 비상약으로 응급조치 하고 함께 진행한다..
걸음할 때마다 통증이 오는 듯...
지나온 문수봉 맞나?
석이봉 12시05분 14.5k 지점..
탱이님은 버섯탐구 한다고 먼저 진행하라고 해서 용주님과 진행한다..
봉에서 봉으로 연결되는 등로는 계속 가파르게 진행이 된다..
비는 다시 내리는게 아니라 폭우로 쏟아지고...
약초로..13시25분 8시간36분째 산행중이고 18.2k 지점...
지원장소가 여기로 당겨지고 좌측으로 내려가니 멋지구리한 2층 저택에 별하님이 자리 마련하여
비 그칠때까지 쉬다가..
16시02분 다시 산행시작..
약초로부터 봉화재까지의 등로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월악 영봉이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등로는 최악이지만 보이는 조망도 최고다..
해넘이 전까지 월악을 지겹도록 보면서 간다..
가끔은 좋은 듯 하다가..
금방 요래 변하고..
금수산도 조망이 되고...
지도상으로 수곡로로 나오고...
여기까지 오름길은 양호하고..
여기서 우측으로 내림질하면서 월악로까지는 완전 개판....
월악로 정신없이 오고 맥이 빠져버린다...19시39분 14시간50분째 26.8k 지점..
잠시 쉬면서 에너지 보충도 하고..
이제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더 개판...까시와 잡나무위에 칡넝쿨 ....
야미산 200m 정도 남겨놓고는 좋은 등로가 나오지만 오르막이라 힘들고..ㅎㅎ
야미산이 아니라 야비산이라고 칭하고 싶다...
21시52분 17시간03분째 29.9k 지점 ..
월악로에서 3.1k 에 2시간13분이 소요됬으니..치가 떨린다. 킹드레곤님과 용주님 돌격대 임무에 무지 고생들 하셨다..
22시42분 야미산에서 내림길 당분간 양호했지만 여기 오름길 또한 가파르고 등로도 안 좋고 야미산 오름길 보담은 양호
유덕산에서 봉화재까지 하산길은 장뇌삼단지 철망이 쳐져있어서 통과가 불가해서 우회로로 해서 진행해야한다..
23시13분 봉화재...17시간54분 걸려서 도착 33.1k 지점..
여기서 오늘 산행 마무리하고 숙소로 가서 따스한 물에 깨끗이 씻고 식사하고 잠자리에 들고...
봉화재까지 운동기록 평속이 2.2가....
20일07시15분 봉화재 도착...
오늘은 등로가 어떨지 무지 궁굼증을 가지고 다시 출발...
잠시 요런길이 나오지만 어제에 비하면 껌이지..
벌목지 가파르게 오름질하고...어제의 후유증인가 온몸이 뻐근하다..
조망은 죽여주고...
길이 언제까지 좋을지 알 수는 없고 아무튼 어제만큼만 아니면 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이사진은 자동으로 안 서네...
꼬부랑제 08시40분 봉화재에서 1시간24분 걸리고 3.1k 지점이고 총산행거리36.2k 지점..
쇠시리재 09시19분 잠시 쉬면서 에너지 보충도 하고..
갈미봉 아무 표식도 없고..
월악산 영봉이 가까이 보이고 돌면서 보이는 모습이 바뀐다..
09시59분 떡갈봉...봉화재에서 2시간43분 걸리고 6.3k지점 총산행거리39.4k 지점..
등곡산...떡갈봉에서는 엄청 가파르게 내림질했다가 가파르게 오름질 하고..
등곡산 오름길 등골 빠지게 오르고..
10시59분 등곡산 도착 봉화재에서 3시간47분 걸리고 8.5k 지점 총산행거리 41.6k 지점..
진강산..
오삼구구님..
킹드레곤님..
이용주님..본명이 궁굼하네..ㅎㅎ
탱이님..다행히도 어제 얼음찜질등 조치를 취해서 오늘은 걸음이 조금은 가볍게 움직이고..
다류대장님...버섯이 안 보인다고 엄청 투덜..
왕복 1k 정도 황학산 둘리고..
장자봉 가파르게 오르고 더 가파르게 내림질 하는데 올때가 미리 걱정스럽다..
드뎌 종점에 도착..12시56분 봉화재에서 5시간40분 걸리고 12.7k 총산행거리45.8k
건너편 줄기에 무덤인데 수몰전에 조성이 된 것 같은데 지금은 물에 갇혀있다..성묘는 배타고 해얄 듯..
항상 오늘하는 산행이 젤 힘들지만 이번 등곡지맥은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힘든 산행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아직 많은 지맥이 남아 있는데 등곡지맥보다 더 힘든 지맥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 이다...
